사회

농성지하차도 공사 어디까지 왔나?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4-23 21:02:34 수정 2019-04-23 21:02:34 조회수 0

(앵커)
광주 농성지하차도 공사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불편한 분들이
많으셨을 텐데요.

세계수영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공사가 끝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대회 이후에는
더 큰 공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농성지하차도 구조개선 공사현장 옆으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이 아닌데도
속도제한과 도로가 좁아진 탓에
상시적으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경사도를 완만하게 하는
구조 개선 공사는 이제 서서히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75% 가량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광주시는 우선 한 쪽 도로만이라도
우선 개통할 계획입니다.

(CG)다음달부터 시청 방면에서
시내 방향으로 가는 오른쪽 도로를
우선 개통한 뒤 6월달에
반대 방향 도로도 개통해
수영대회 전에는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신규철/광주시 종합건설본부 토목1과장
"수영대회가 있기 때문에 수영대회 이전에 무언
가 저희들도 가시적으로 교통 소통을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저
녁에 야간작업까지 시켜가면서.."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운전자들에게는 더 크고 길 수밖에 없는
공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농성지하차도와 더불어 광주에서
교통 체증이 심한 지역으로 꼽히는 백운고가도
수차례에 걸친 철거 논란 끝에
올해 철거 공사를 시작합니다.

광주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을 꾸려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면서
고가를 철거할 수 있는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는데 늦어도
올해를 넘기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백운고가 일대는 하루에
차량 20만대가 통행하는 혼잡지역이기 때문에
어떤 대책을 세워도 불편은 불가피하고,
도시철도 2호선 공사도 임박해 있어서
시민들의 불편이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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