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정상 개방..봄철 산행 주의점

이다솔 기자 입력 2019-05-10 20:25:59 수정 2019-05-10 20:25:59 조회수 4

◀ANC▶
내일 무등산 정상이 개방됩니다.

날이 좋아서 무등산이 아니라도
산행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봄철 산행에는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알려드립니다.


◀VCR▶

따뜻해진 계절을 맞아
무등산도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녹음은 더 짙어졌고,
알록달록 화려한 철쭉은 장관을 이룹니다.

꽃이 핀 산을 찾은 등산객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INT▶
배천숙
"신선하고 공기도 좋고 푸르름을 보면 너무 좋잖아요"

◀INT▶
이강석
"아~좋습니다. 실록이 지금 너무 좋아요.
이틀에 한번씩 바람재 철쭉 질때까지만 자주 다니려고 그래요."

(s/u)
따뜻했던 볕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더 안전하게 산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대기의 건조함과 큰 일교차에 주의해야 합니다.

광주와 전남의 건조특보는
닷새째 이어지고 있고
발효 지역도 동부와 내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말동안에도 비소식 없이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겠는데요.

국립공원인 무등산에서는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 뿐만
아니라 라이터나 성냥, 부탄가스 등
화기나 인화성 물질을 지니고만 있어도
3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또, 산 아래가 따뜻하다고 해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무작정 산에 올라갔다간
저체온증으로 큰 봉변을 당할 수 있습니다.

요즘 광주.전남의 일교차는
15도에서 20도 가량으로
크게 벌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에 높이 올라갈수록
기상변화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산에 갈 땐 수시로 입고 벗을 수 있는
여벌의 옷을 준비하고,
해가 지기 전에 미리 하산하는 게 좋습니다.

토요일인 내일 국립공원 무등산 정상이
올해 처음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개방됩니다.

개방구간은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군부대 후문을 통과해
부대 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km 구간입니다.

사전예약을 놓치신 분들은
내일 장불재 등에서 선착순 2천명까지
현장 접수도 가능합니다.

mbc 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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