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2)아침 광주 대인시장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중년 부부가 숨졌습니다.
불길에 탈출구가 막히는 바람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장 천장 가림막 사이로
붉은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그 사이로 물을 뿌립니다.
광주 대인시장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전 7시쯤입니다.
(스탠드업)
"불은 3층 높이 상가건물 중 주택으로 쓰이던 이곳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윤영옥/ 시장 상인
"여기 포장이 막아져서 잘 안 보이는데 창 사이사이로 저쪽에 막 벌겋게 타고 있더라고."
소방대원들이 10분 만에 불을 껐지만
불이 난 주택 화장실에서
62살 김 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최영주/ 시장 상인
"그 아줌마(김 씨 부인)가 불이라고 막 그랬거든요. '불이야, 불이야' 했는데 그 아줌마가 왜 불이라고 소리 질렀는데 돌아가셨을까."
(CG)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출입문과 맞닿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돼
방 안에 있던 김 씨 부부가
화장실로 대피했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진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천택/ 광주 동부소방서장
"안타깝게도 이 화장실은 창문이 자그맣게 있었는데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구조가 돼 있어서 (숨진 것 같습니다.)"
같은 건물 2층에서 자고 있던
숨진 부부의 30대 아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이 대피시켜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외부에서 불을 지른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숨진 김 씨 부부를 부검하는 한편
국과수에 의뢰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오늘(22)아침 광주 대인시장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중년 부부가 숨졌습니다.
불길에 탈출구가 막히는 바람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장 천장 가림막 사이로
붉은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관들이 그 사이로 물을 뿌립니다.
광주 대인시장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오전 7시쯤입니다.
(스탠드업)
"불은 3층 높이 상가건물 중 주택으로 쓰이던 이곳 3층에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윤영옥/ 시장 상인
"여기 포장이 막아져서 잘 안 보이는데 창 사이사이로 저쪽에 막 벌겋게 타고 있더라고."
소방대원들이 10분 만에 불을 껐지만
불이 난 주택 화장실에서
62살 김 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터뷰)최영주/ 시장 상인
"그 아줌마(김 씨 부인)가 불이라고 막 그랬거든요. '불이야, 불이야' 했는데 그 아줌마가 왜 불이라고 소리 질렀는데 돌아가셨을까."
(CG)경찰과 소방 당국은
3층 출입문과 맞닿은 거실에서 불이 시작돼
방 안에 있던 김 씨 부부가
화장실로 대피했다가
연기에 질식해 숨진게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천택/ 광주 동부소방서장
"안타깝게도 이 화장실은 창문이 자그맣게 있었는데 도저히 탈출할 수 없는 구조가 돼 있어서 (숨진 것 같습니다.)"
같은 건물 2층에서 자고 있던
숨진 부부의 30대 아들은
출동한 소방대원이 대피시켜 화를 면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외부에서 불을 지른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고
숨진 김 씨 부부를 부검하는 한편
국과수에 의뢰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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