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수정)시즌 2 본격화...상생 협력해야

이재원 기자 입력 2019-05-29 09:00:04 수정 2019-05-29 09:00:04 조회수 0

◀ANC▶
정부가 공공기관을 추가로 지방에 이전하는
이른바, 혁신도시 시즌2(투)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이전 대상 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이 시작됐고,
민주당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내걸 예정입니다.

광주와 전남의 협력이
또 한번 필요한 때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국토 연구원이 지난 주 기존 혁신 도시의
성과에 대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용역 안에는 공공 기관의 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이전 기관을 선정하는
방안까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도 내년 총선 공약에 공공 기관
추가 이전을 담을 것으로 알려져
혁신도시 시즌 2는 기정 사실화되고 있습니다.

◀INT▶
박웅희 책임연구위원/광주전남연구원
"혁신도시 시즌2가 되더라도 기존의 시즌1에서
이전했던 기관하고 연계성이 가장 중요한 팩트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혁신도시 시즌 2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빛가람 공동 혁신도시를 둘러싼 불협 화음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혁신도시 시즌 2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공동발전 기금문제도 풀어 내야할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광주시와 전라남도, 그리고
나주시는 이전 공공 기관이 납부한 지방세로
공동 기금을 조성해 지역 발전에 쓰기로
합의했지만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지방세의 50%를 기금으로
적립하고 매년 10%씩 올리자고 제안했지만
나주시는 기금의 규모와 시기를 용역으로
정하자는 입장입니다.

◀SYN▶
이용섭 광주시장/5월 15일 시의회 답변
"약속한지 13년이 지났고, 16개 기관들의 이전이 완료됐지만 아직까지도 공동 발전 기금이 조성되지 못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것입니다"

혁신도시 시즌 2는
대규모 택지 개발 방식이 아니라
구도심이 이전 대상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안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전라남도, 그리고
나주시의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이
어느때 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처럼 불협 화음이 높은 상태에서
혁신도시 시즌 2가 본격화되면
서로의 구도심에 추가 공공 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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