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면허 고교생 빗길 교통사고..5명 사상

신광하 기자 입력 2019-06-07 20:20:00 수정 2019-06-07 20:20:00 조회수 2

◀ANC▶
고등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중학교 동창들로 알려졌는데
면허도 없이
렌터카를 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전남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을 지나는
2번 국도 입니다.

가로수 껍질이 완전히 벗겨졌고,
인도에는 차량 파편이 떨어져 있습니다.

[사진]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전 7시 12분쯤.

고교생 18살 박모군이 몰던 K5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 지면서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았습니다./

SU//사고가 난 승용차 입니다. 가로수와 충돌하면서 차량 앞부분 엔진룸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사라졌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19살 박 모군이 숨지고, 뒷좌석에 탔던
18살 박 모군 등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또 다른 박군 등 동승자 2명은
광주의 대형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5명은 모두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운전자 20살 정모씨가
렌터카 업체에서 빌린뒤 전날 오후부터
박군이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박상년 영암경찰서 생활교통과장
"렌터카를 운전자가 한 번 타보고 싶다해서 (정씨로부터)빌려서 타다가 이러한 사고가 난 것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박군이
술을 마시지 않은 점으로 미뤄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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