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에는 면세점이 많아서
중국 보따리상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값싼 숙소를 찾는 보따리상들이
오피스텔을 불법 숙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주MBC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면세점이 몰려 있어
중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
불법 숙박영업이 의심되는 장소를 찾아
단속반이 초인종을 누릅니다.
오피스텔 출입문이 열리고,
중국인으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나타나
자신들을 대리구매상,
일명 따이공이라고 말합니다.
◀INT▶중국인 대리구매상
"(무슨 목적으로 온 건가요?)관광도 하고 물건 사러 왔어요."
2층 침대가 즐비한
30평 남짓한 공간에
10여 명의 중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당 한달에 숙박비 20만 원을,
건물 주인이 아닌
오피스텔를 빌린 한국인에게 지불한다는게
중국인들의 설명입니다.
정상적인 오피스텔 임대가격의
3분의 1 가격입니다.
신제주에 집중된 면세점을 찾는 따이공들이
경비를 아끼려고 몰려드는 겁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에서의
숙박업은 모두 불법.
매출신고를 하지 않아
세금을 내지 않는 건 물론,
소방관리나 위생점검도 받지 않습니다.
에어비앤비 같은
공개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예약하고 비밀번호를 받기 때문에
감시가 쉽지 않습니다.
막상 현장을 덮쳐도
둘러대기 일쑤.
◀INT▶양선희
/ 제주시 숙박업점검 TF팀장
"지인을 통해서 왔다, 우리는 돈을 안 낸다 이렇게 말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법적으로 (조사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올들어 적발된 불법 숙박업은 110여 건.
이미 지난해 적발 건수
101건을 훌쩍 넘었고
이 가운데 40건이 고발됐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피스텔에서 일어나는 불법 숙박업이
단속의 또다른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제주도에는 면세점이 많아서
중국 보따리상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값싼 숙소를 찾는 보따리상들이
오피스텔을 불법 숙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주MBC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면세점이 몰려 있어
중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제주시 연동의 한 오피스텔.
불법 숙박영업이 의심되는 장소를 찾아
단속반이 초인종을 누릅니다.
오피스텔 출입문이 열리고,
중국인으로 보이는 여성 두 명이 나타나
자신들을 대리구매상,
일명 따이공이라고 말합니다.
◀INT▶중국인 대리구매상
"(무슨 목적으로 온 건가요?)관광도 하고 물건 사러 왔어요."
2층 침대가 즐비한
30평 남짓한 공간에
10여 명의 중국인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당 한달에 숙박비 20만 원을,
건물 주인이 아닌
오피스텔를 빌린 한국인에게 지불한다는게
중국인들의 설명입니다.
정상적인 오피스텔 임대가격의
3분의 1 가격입니다.
신제주에 집중된 면세점을 찾는 따이공들이
경비를 아끼려고 몰려드는 겁니다.
하지만 오피스텔에서의
숙박업은 모두 불법.
매출신고를 하지 않아
세금을 내지 않는 건 물론,
소방관리나 위생점검도 받지 않습니다.
에어비앤비 같은
공개된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통해
예약하고 비밀번호를 받기 때문에
감시가 쉽지 않습니다.
막상 현장을 덮쳐도
둘러대기 일쑤.
◀INT▶양선희
/ 제주시 숙박업점검 TF팀장
"지인을 통해서 왔다, 우리는 돈을 안 낸다 이렇게 말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법적으로 (조사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올들어 적발된 불법 숙박업은 110여 건.
이미 지난해 적발 건수
101건을 훌쩍 넘었고
이 가운데 40건이 고발됐습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오피스텔에서 일어나는 불법 숙박업이
단속의 또다른 사각지대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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