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가연성 폐기물에 이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배출량이 늘어나는 시기인데
처리 시설이 잇따라 고장나면서
앞으로 두 달간은 제 기능을 못하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 남구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15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던 자동화 설비가
일주일이 넘도록 멈춰서 있습니다.
지난 4일 공장에 갑자기 불이 나면서
음식물 처리 기능이 마비돼 버린 것입니다.
설비를 복구해 재가동하기까지
최소한 두 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 녹취)
"빨리 복구하려고 하는 데 쉽지가 않아"
불이 난 시설에서 처리하던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시설들이 떠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제2 음식물 자원화시설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스탠드업)
"이 시설의 하루 음식물쓰레기 처리 용량은
3백 톤 규모지만
이번 주부터 2백 톤으로 줄였습니다."
음식물 폐수를 분해하는 시설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정상적인 시설 가동이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인터뷰)-시설 소장
"배탈이 난 것처럼 설비에 문제가 발생"
음식물 처리 시설들이
잇따라 멈춰서거나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c.g)
/광주지역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5백여 톤인데,
이 가운데 150톤 가량은
정상적으로 처리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광주시는 급한 대로
화순과 담양에 있는 민간 업체에
음식물 처리를 맡기도록 유도하고,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광주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배출해달라고 요청"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일년 중 가장 많아지는 여름철,
음식물 처리 시설이
하루 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추가로 문제가 터질 경우
쓰레기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의 쓰레기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가연성 폐기물에 이어서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배출량이 늘어나는 시기인데
처리 시설이 잇따라 고장나면서
앞으로 두 달간은 제 기능을 못하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 남구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시설입니다.
하루 평균 15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던 자동화 설비가
일주일이 넘도록 멈춰서 있습니다.
지난 4일 공장에 갑자기 불이 나면서
음식물 처리 기능이 마비돼 버린 것입니다.
설비를 복구해 재가동하기까지
최소한 두 달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 녹취)
"빨리 복구하려고 하는 데 쉽지가 않아"
불이 난 시설에서 처리하던 음식물쓰레기는
다른 시설들이 떠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제2 음식물 자원화시설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스탠드업)
"이 시설의 하루 음식물쓰레기 처리 용량은
3백 톤 규모지만
이번 주부터 2백 톤으로 줄였습니다."
음식물 폐수를 분해하는 시설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정상적인 시설 가동이 불가능해진 것입니다.
(인터뷰)-시설 소장
"배탈이 난 것처럼 설비에 문제가 발생"
음식물 처리 시설들이
잇따라 멈춰서거나 비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
쓰레기 처리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습니다.
(c.g)
/광주지역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량은 5백여 톤인데,
이 가운데 150톤 가량은
정상적으로 처리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광주시는 급한 대로
화순과 담양에 있는 민간 업체에
음식물 처리를 맡기도록 유도하고,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광주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고 배출해달라고 요청"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일년 중 가장 많아지는 여름철,
음식물 처리 시설이
하루 하루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추가로 문제가 터질 경우
쓰레기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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