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FC가 18 경기 무패 행진으로
전반기를 마감했습니다.

패배를 모르는 화끈한 경기력을 앞세워
시즌 내내 1위를 달리며
1부 리그 승격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펠리페 선수의 패스를 받은
여봉훈 선수가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가릅니다.

전반 44분에 터진 이 골을
끝까지 지켜낸 광주FC는
1대0 승리를 거두며
창단 이후 첫 5연승을 달렸습니다.

개막 이후 한 번도 지지 않는
극강의 경기력으로
2년 전 경남FC가 세운
18경기 무패 기록과 타이 기록도 썼습니다.

◀ＩＮＴ▶관중
(더욱 더 많은 팬들이 찾을 수 있는 이런 화끈한 경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광주FC 화이팅!)

올 시즌 돌풍의 중심에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펠리페 선수가 있습니다.

14경기 출전에 14골을 기록하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ＩＮＴ▶펠리페 선수
(꼭 챔피언으로 1부리그에 승격해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두터워진 선수층은
선의의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경기력를 한 단계 끌어올렸습니다.

◀ＩＮＴ▶박진섭 감독
(서로 경기에 나가고 싶어하고 그러다보니까 전체적으로 팀이 좋아지고, 그럼으로써 강해지고, 조직적으로도 완성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박 감독은 혹시라도 무패 기록이 깨질까봐
개막전 때 입었던 겨울 옷을
한여름에도 입고 나와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반환점을 돈 광주FC는
오는 14일, 서울 이랜드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무패 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ＡＮＣ▶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