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 잇따라

송정근 기자 입력 2019-08-12 07:35:00 수정 2019-08-12 07:35:00 조회수 0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엿새 뒤면 꼭 10년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남북 평화·협력 시대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김 전 대통령의
삶과 발자취를 조명하는 행사들이
곳곳에서 마련됩니다.

송정근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수평적 정권 교체를 이뤄낸
1997년의 김대중 대통령 모습에서부터

2000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남북 평화 통일을 위해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모습까지..

삶 자체가 대한민국의 현대사였던
故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추모 행사가
김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는
18일을 전후로 잇따라 열립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혹독한 고난도
마다하지 않았던,
그리고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민족 화해와 공존의 미래를 제시했던
그의 삶과 사상을 되돌아보는
학술대회가 16일 예정돼 있고,

광주 시민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주었던
김 대통령에게 받치는 추모음악회도
광주시립교향악단과 음악인들이
17일 꾸밀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 추모행사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추모식과 황석영 소설가의 특별강연이
서거 10주기인 18일 진행됩니다.

(인터뷰)조호권/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행사 집행위원장
"기성세대와 그리고 젊은 세대들이 김대중을 함께 공유하고 김대중의 철학과 사상 김대중이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미친 영향 그리고 앞으로 김대중 정신이 한국 사회에서 자리 잡는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민주주의 앞에선 투사같이 싸웠고,
남북 화해 앞에선
이념적*사회적 갈등을 극복하려 했던
김대중 대통령.

그의 삶과 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이번주에 내내 이어집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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