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역사 바로알기 계기교육 본격화

윤근수 기자 입력 2019-09-05 07:35:00 수정 2019-09-05 07:35:00 조회수 0

(앵커)
학교에서는
일본의 경제도발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한일 관계와 역사를
바로 알리려는 열기가 높습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서
계기교육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

(기자)

평소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강당에 모여 특강을 듣고 있습니다.

강의 주제는
'일본 경제침략의 성격과 전망'.

강사로 나선 건국대 최배근 교수는
경제를 흔들어
한국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아베 정권의 의도라고 진단했습니다.

◀SYN▶최배근 교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그걸 통해서 근본적으로 한국에 친일 정권을 만드려고 하는 계획을 가지고 이 작업이 이루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 위기를 이겨낸다면
정치 경제적으로
일본에서 독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을 가르치기에 앞서
교사들이 먼저 배우고,
계기교육의 방향을
고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특강과는 별도로
강제동원과 대법원 판결,
일본의 경제보복 의도 등에 대한
교육 자료도 만들어 배부했습니다.

◀INT▶교육청 장학사
(이 자료를 선생님들이 재구성하거나 학교 실정에 맞춰서 재구성해서 계기교육을 실시하게 될 겁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과
계기교육 등을 계기로
한일 관계에 대한 학생들의 역사 의식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도발하면 대응하는
일회성 교육 뿐만 아니라
강제 동원의 역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교과서를 보완하는 방안도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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