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소형경전철 논란 어디까지 왔나

박민주 기자 입력 2019-09-20 20:20:00 수정 2019-09-20 20:20:00 조회수 4

◀ANC▶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순천만에는 소형 경전철인

스카이큐브가 도입됐습니다.



올해로 운영 5년째인데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순천시와 운영사가

손해배상을 둘러싸고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

◀END▶



순천만 국가정원입니다.



이곳에서 순천만 습지까지 1.6km 구간은

스카이큐브가 왕복 운행됩니다.



소형경전철로 불리는 스카이큐브가 개통된 건

지난 2014년,



운행 5년째를 맞은 스카이큐브는

적자가 누적되면서 논란으로 부각됐습니다.



포스코 자회사로 알려진 운영사가 지난 3월,

1,367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한 겁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2차례 심리와

이번 주, 한 차례 현지 실사를 진행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을 물으며 규탄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SYN▶김현덕 순천YMCA 이사장

"사업을 접겠다는 의사를 지난 1월 순천시에

통보했고 이후 1,367억이라는 턱없는 보상액을

산출하여 지난 3월 15일 대한상사원에 조정

신청을 냈던 것입니다."



순천시는 최초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독소조항들을 변경하자는 공문을 포스코측과

주고 받았다며 공문의 효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사중재원에 3차 심리는 다음달 21일,



앞으로 쟁점은 중재안이 나올 경우입니다.



순천시와 운영사 양측이 중재안을 받지 않으면

오는 11월 말쯤 최종 판결이 날 전망입니다.



지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도입됐던 소형경전철,



5년간의 논란과 갈등은

대한상사중재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최종 시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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