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바다쓰레기 육지부터 줄여야

최진수 기자 입력 2019-09-20 20:20:00 수정 2019-09-20 20:20:00 조회수 4

◀ANC▶

해양 쓰레기의 67%는

육지에서 버려진 것들입니다.



또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의

극히 일부만 수거되고 있습니다.



유엔이 정한 '연안 정화의 날'이

오늘이었는데요,



기념행사가 열린 바닷가도

쓰레기로 덮여 있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연안정화의 날 행사가 열린 무대에서

고래들이 죽어갑니다.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환경의 영향을 표현하는 공연입니다.



실제 제19 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가

열린 무대 뒤, 진도 가계해수욕장 해변은

스티로폼과 버려진 어구 등 쓰레기 천지입니다.



각종 폐기물로 뒤덮힌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어린이들의 눈에도

지구환경은 위태롭게 비칩니다.



◀INT▶ 조윤진[해남 산이초 4학년]

/바다에서 놀 때 많이 불편하고 보기도 싫고

그래서--/



◀INT▶ 한유주[수원 영덕초 4학년]

/바다오염이 심각해서 해양생물들이 참 살기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C/G]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연간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유입량은 17만 7천 톤에 이르고 이 가운데 67%는 육지에서,

나머지 33%는 바다에서 버려지고 있습니다.



바다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을 육지 주민들도

함께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C/G]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가운데

8만 5천톤은 분해 소멸되고

나머지 15만여 톤 가운데 28%만 수거되는

현실은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환경단체들이

진도 팽목항 석탄 폐기물 매립 반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을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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