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s)공공 심야약국 시범 운영

이계상 기자 입력 2019-09-21 20:20:00 수정 2019-09-21 20:20:00 조회수 5

(앵커)
늦은 밤이나 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찾느라 고생하신 경험,
한 두번쯤은 있을실텐데요.

내년부터는
광주시 지원을 받는 '공공 심야약국'이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병원 진료가 마감되고 나면
대부분의 약국들도 함께 문을 닫습니다.

밤 늦은 시간이나 공휴일에
약을 사야하는 환자나 가족들을 위해
광주시약사회가
자율적으로 심야약국을 운영해왔습니다.

보건의료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약사들이 열정 하나로 약국 문을 열었습니다.

문제는 하루 15시간 이상 운영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인터뷰)-약사
"함께할 약사 구하기도 힘들고 운영비도 증가"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 공공심야약국 지원조례가 제정됐습니다.

내년도 광주시 예산안에도
7천여만 원이 반영돼 내년부터
공공 심야약국 2곳이 시범적으로 운영됩니다.

약국의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일정 부분 보조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되고,

시민 만족도가 높을 경우
자치구별로 1곳씩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용집 시의원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서비스 확대되도록 노력"

공공 심야약국은 대구와 대전 등
5개 광역 자치단체에서 운영되기 시작했고,

대구시의 경우엔
지난 2016년부터 약국 11곳이 참여해
공휴일 없이 365일 운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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