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아프리카 돼지열병' 불안해도 발만 동동

이재원 기자 입력 2019-09-24 20:20:00 수정 2019-09-24 20:20:00 조회수 0

◀ANC▶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지역 양돈 농가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양돈 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경기도 파주에서

4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되고,

강화도에서도 의심 신고가 들어가면서

또 다시 48시간 이동 제한 조치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두번째 발생 지역인

경기도 연천의 농장을 다녀온 차량이

전남 지역 농장 4곳을 들렸다고 알려져

한때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전라남도 관계자

"그런(전남에 먼저왔다 연천가고) 것도 있고,

돼지가 아니라 소인 경우고 있고, (그래서 관련이 없습니다)"



양돈 농가들은 불안한 가슴을 쓸어내리며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외출이 자제되면서

양논 농가는 사실상 외부와 고립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INT▶

한융석/양돈 농가

"건강하게 만들어줘야 하는데, 갈수록 이런 재난들이 생기면 농가들도 죽을 맛이고 또 국가적으로도 손해고"



불안한 상황이 연속되고 있지만,

감염 경로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멧돼지와 고라니같은

야생 동물에 대한 경계까지

늦추지 않고 있지만, 오히려 이런 활동으로

방역에 구멍이 뚫릴 우려도 있습니다.



◀SYN▶

양찬규/양돈농가

"(동물기피제 )이런 것을 공급하면 하여튼 일정한 장소에서 공급을 해야될 것 아니에요. 그런 것들도 모이는 것 자체가 문제지요. 모이는 것 자체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하지만 감염 경로는 오리무중.



양돈 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양찬규/양돈농가

"지금 이것때문에 돈가 오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산업 자체가 위기네요....양돈 산업 자체가 위기죠 뭐.."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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