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국 곳곳에 쓰레기가
불법으로 버려지고 있지만
관리와 단속은 허점 투성이입니다.
어디에 얼마나 버려졌는지 알아야
치우든지 말든지 할 텐데
이런 기본적인 자료조차
시*군과 시*도가 따로 따로입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ND▶
(목포시 대양동)
도시와 농촌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공터입니다.
백톤이 넘는 쓰레기들이 버려진지 10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습니다.
◀INT▶주민
"시청에 3번이나 찾아갔어요. 안 치워요.안 치워. 신경도 안써요."
(영암군 서호면)
야산 근처에 700톤이 넘는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C/G] 이 자치단체에서 파악한 대규모 불법
쓰레기 투기 장소는 모두 6곳.
그런데 전남도가 내놓은 자료는 3곳 뿐입니다.]
◀INT▶김계홍 *전남도 자연순환팀장*
"(기자:전남도가 가지고 있는 자료는 (양이) 더 작은 걸로 나오고 장소도 빠져있단 말이에요)
그 사항은 발견되고 있는 자료는 여기에 안 들어 있습니다."
(무안군 청계면)
또다른 자치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3월 확인 즉시 불법투기장소와
폐기된 양을 보고했지만 역시 전남도의
자료에는 누락돼 있습니다.
◀INT▶00군 담당공무원
"(기자:도에서 준 자료예요. (왜 누락됐는지)제가 이해가 안된다는 말이에요) 왜 빠졌는지 거기까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장조사를 통해 파악했다는 쓰레기량도
이상합니다.
C/G]같은 장소인데도 일선 자치단체와
전남도가 내놓은 버려진 쓰레기량이
다릅니다.
전문업체나 계측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눈대중으로 조사하다보니
사실은 정확한 쓰레기량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ㅁㅁ군 담당공무원
"(기자:실제로 (쓰레기량) 측량 자체를 전문업체에 맡기는지?) 할 수는 있긴하지만 업체별로 용역비를 많이 부르는 곳이 있기때문에 그렇게까지 하기 어렵습니다"
[S/U]일선 시군이 관리중인 자료와 상급기관인 전남도의 자료가 다릅니다.
이렇게 가장 기본적인 자료가 다르다보니
환경 행정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제대로 파악조차 못한 전남도는
예산을 확보해 불법 폐기물을
처리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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