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s)스마트 팜 3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3-21 20:20:00 수정 2020-03-21 20:20:00 조회수 0

(앵커)



농업에 정보통신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팜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팜 기술까지

개발되고 있는데요.



스마트 팜이 널리 보급되면서

각종 재배 정보가 쌓여

빅데이터 산업으로까지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파프리카가 재배되고 있는 대형 시설 하우스.



온도와 산성도가 자동으로 측정되고 있고,

일사량에 따라 자동으로 햇볕도 차단됩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해

재배가 까다롭다는

애플망고도 열매를 맺어가고 있습니다.



최첨단 IT 기술이 결합돼

작물의 생육 조건을

최적으로 맞춰주기 때문입니다.



농사에 사용되고 있는 주 에너지원은 태양광.



하우스 주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이

생산하는 에너지를 냉.난방에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아직은 연구단계지만 전체 에너지의 54%를

태양광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곤 스마트농업연구팀장/전남 농업기술원

'저희가 연구가 충분히 되면..좀 더 농가에 보급이 되고..농가에서는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냉.난방을 하게되고, 정부 차원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하는.."



농업에서 불고 있는 스마트 열풍은

에너지 자립을 넘어서

인공지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농가별로 작물의 생육 정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 정보가 한 곳으로 모이면

거대한 빅데이터가 쌓이게 됩니다.



여기에 인공 지능이 결합하면

병해충 방제는 물론,

전체적인 수확량까지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이미 멜론의 생육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로봇이 개발돼 특허 출원까지 됐습니다.



(인터뷰)김희곤 스마트농어연구팀장/전남 농업기술원

'병해충 진단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이런 부분..그 다음에 수확도 기계를 이용해서 수확을 자동으로 할 수 있는 부분까지를 정부 차원에서 농업쪽에 상당히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1차 산업의 대명사로

한때는 천대까지 받았던 농업.



최첨단 IT 기술과 결합돼

진정한 의미의

4차 산업 혁명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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