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강팀에도 강해야 진정한 강팀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6-16 07:35:00 수정 2020-06-16 07:35:00 조회수 0

(앵커)

지금까지 36경기를 치른 기아 타이거즈는

5할 이상의 승률을 보이면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아가 쌓은 대부분의 승수는

하위팀들을 상대로 한 경기였습니다.



이번주 기아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와 처음 격돌하게되는데,

선두권 팀과의 경기가 중위권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수도권 원정 9연전을 마친

기아타이거즈의 성적은 4승 5패.



두산에게 내리 3연패를 당하면서

9연전의 시작은 불안했습니다.



(싱크)6월 7일 경기 중계진

"최종 점수 3대 2 두산 베어즈의 역전승...두산 베어즈가 이번 시리즈 스윕을 달성합니다"



이어진 KT와 SK와의 경기에서 기아는

두산전 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각각 8위와 9위로

리그 최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두 팀을 상대로

기아는 나란히 2승 1패를 거뒀습니다.



(싱크)양현종 선수/6월 9일 경기 후

저번 주말 저희가 좀 안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해서 좀 분위기가 안 좋게 흘러갈가 생각했는데 그래도 중간 투수들이나 야수들이 잘 막아줘서..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수도권 원정 9연전에서 보여준 모습이

기아의 현 주소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강팀에게는 약하고 약팀에게는

강하다는 것입니다.



(C.G 1)

지금까지 치러진 36경기에서

기아는 선두권 4팀과

3승 9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C.G 2)

반면 하위 다섯팀과는 16승 8패로

상위 팀들에게 빼앗긴 승수를

하위 팀들을 상대로 채우고 있습니다.



(싱크) 허구연 해설위원

"작년에도 13승 3패로 두산의 절대적인 우세인데..기아가 이런 것들을 빨리 극복하지 않으면

5강 진입의 꿈 또 거기에 걸림돌이 될 수 가 있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기아가 선두 NC와 올 시즌 처음으로 광주에서 격돌합니다.



투.타의 균형감을 뽐내고 있는 NC는

원정 경기에서도 12승 3패의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기아는 김선빈에 이어 류지혁까지 이탈해

내야 수비의 불안을 안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을 극복하고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야

가을 야구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MBC News//////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