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앞 '돌봄교실' 인기

김윤 기자 입력 2020-07-01 07:35:00 수정 2020-07-01 07:35:00 조회수 0

◀ANC▶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이
아파트에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경력단절 학부모가
돌봄교실 강사로 채용되는 등
일석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새롭게 주거지역이 조성되고 있는 목포시내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 한 쪽 건물에는 지난 3월부터
학교 안에만 있었던 '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돌봄교실은 어린이용 도서와 책상 등이
비치됐고 격주로 근무하는 강사와 안전봉사자등 4명이 배치됐습니다.

학부모들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돌봄교실이 마련돼 거리감도 좁히고
목포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면서 신뢰감도
높습니다.

특히, 일부 강사는 경력단절 학부모가 채용돼 일자리까지 제공되고 있습니다.

◀INT▶김채향*학부모 강사*
"제 집 앞에 돌봄교실이 생겨서 일단 아이들을 안전하게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고요.경력이 단절됐다가 다시 직장여성으로서 일할 수 있는 것도 좋아서 두 배로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학교 시설만으로 돌봄수요를 감당하지 못했던인근 초등 학교에서도 내 집 앞 돌봄교실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INT▶김인숙 목포 백련초등학교장
"학교는 학교 본연의 교육업무를 하는데 이 돌봄업무까지 포함하면 힘들 거든요. 그런 걸 덜수 있는 좋은 기관인 것 같고요. 저희가 전국 최초로 알고 있는데 이게 정말 여러 곳에 생겼으면 좋겠어요."

목포교육지원청은
이같은 돌봄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내 집 앞 돌봄교실 2호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돌봄교실이 들어설 건물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자치단체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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