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금호타이어가
비정규직 노조의 채권압류 신청 등으로
이중 삼중고를 겪게 됐습니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비정규직지회 소속 근로자 4백여 명이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회사를 상대로
임금차액 204억 원을 즉시 지급하라는
채권압류와 추심명령을 신청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측은 특별협의체를 통해
임금차액의 일부를
우선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비정규직지회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채권압류가 승인될 경우
직원 급여와 납품업체 대금 지급이 어려워지고
경영 악화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