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올해 장마 특성은?

이다솔 기자 입력 2020-07-30 20:20:00 수정 2020-07-30 20:20:00 조회수 4

◀ANC▶

올해 장마는 유난히 길고

빗줄기도 요란했다고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실제로도 평년보다 기간은 길고

강수량도 많았는데요.



올해 장마의 특성,

이다솔 기상캐스터가 분석했습니다.



◀VCR▶



◀INT▶(이유민)

"장마치고 너무 긴 것 같고, 빨리 쨍쨍해졌으면 좋겠고, (비가)그쳤으면 좋겠어요 빨리.



◀INT▶(윤창욱)

"(비가)많이 오기도 하는데 오락가락도 많이 해서 우산 접었다 폈다 많이해서 불편한 것 같아요. (장마가)너무 긴 것 같아요."



유난히 지루했다는 올 여름 장마.

실제로도 그랬을까요?



(S/U)

장마가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

실제 올해 장마 특성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남부지방의 장마는

기상청의 예보대로라면

7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 끝납니다.



장마가 지속된 기간은 38일.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길었습니다.



이 기간동안 비가 내린 날은 평균 21일로

이틀에 한 번 꼴이었고,

평년보다 비 내린 날이 사흘 정도 많았습니다.



특히 집중호우가 내린 날이 많았는데요.



장맛비가 시작된 이후

호우특보가 내려진 날은 오늘까지 총 11일로

비가 내린 날 중 절반 가량은

특보 수준의 비가 내렸고.



대부분 밤부터 새벽사이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올해 장마기간 광주 전남의 평균 강수량은

487mm로 평년보다 100mm 이상 더 많았습니다.



이처림 장마가 길고, 강수량이 많았던 건

기압계의 변동으로 정체전선이

오래 머무른 데다

상층에 찬공기가 위치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S/U)

장마철에서 벗어나는 다음달부터는

본격 여름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낮기온은 31도 안팎으로 유지되겠고,

기온이 점차 올라서

평년보다 0.5도에서 1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이다솔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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