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보궐선거 1 - 관전포인트

김철원 기자 입력 2015-04-09 09:31:16 수정 2015-04-09 09:31:16 조회수 6

(앵커)
4.29 보궐선거 후보등록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1년짜리 국회의원 자리지만
후보들은 사활을 걸었습니다.

후보들의 출사표 들어보시고,
이번 선거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뭔지도
함께 살펴보시죠.

보도에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두 후보는 이번 선거의 성격을 '심판'이라고 주장합니다.

심판은 심판인데 겨냥하고 있는 대상은 서로 다릅니다.

(인터뷰)조영택/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여당을 심판하는 게 우선적인 선택이지 지금 야당을 교체하느니 어떠느니 하는 것은 우선순위가 뒤바뀐 문제인 것 같고..."

(인터뷰)천정배/무소속 후보
"문재인 야당 기득권자들의 비난은 전혀 귀기울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 분들은 과연 우리 광주와 호남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뭘 어떻게 해주고 ..."

새누리당 후보는 3년 전 총선 때 같은 당 이정현 후보가 올렸던 39%의 높은 득표율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정 승/새누리당 후보
"광주에서 정 승, 전남에서 이정현, 이 두 쌍두마차가 광주전남 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고 나가겠습니다. 발전의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구의원, 시의원을 거친 토박이 정치 일꾼을 자처하는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선거연대는 없다며 완주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은미/정의당 후보
"2010년도에 시의원 출마할 때도 당선가능성 모두 없다고 했습니다. 실은 정치는 도전이고요. 민심은 새로운 정치세력을 원하고 있습니다"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명예회복을 강조하는 무소속 조남일 후보는 종북몰이의 부당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남일/무소속 후보
"옛날에 우리 김대중 선생님이 종북으로 몰렸을 때, 우리 광주시민과 서구민들은 끝까지 기다려주고 참아줬습니다.우리 광주시민과 서구민을 저는 믿습니다. "

최근의 선거 결과를 보면 광주 서구을은 예측 불허 지역입니다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가 연속으로 서구청장에 당선됐었고 통합진보당 출신의 시의원 구의원이 배출됐는가 하면, 지난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만만치 않은 득표율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어느 후보도 일방적이고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는 게 현재 판세입니다. 투표까지 남은 3주 동안 서구을 민심이 어느 방향으로 흐를 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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