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의
엔트리 등록이
서너시간 뒤면 마감됩니다.
이걸 보면 어떤 나라에서
어떤 선수들이
참가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감 하루 전까지
등록한 선수가
당초 예상치의
2/3 수준에 불과합니다.
북한 선수단도 아직 등록하지 않았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초 광주U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한 선수들은 지난 3월까지만 해도 142개 나라 1만 3천명에 달했습니다.
그런데 광주U대회에 실제로 선수등록을 마친 선수는 65%에 그치고 있습니다.
선수 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어제(2일)까지 선수등록을 마친 숫자가 8천7백명에 그치고 있는 겁니다.
당초보다 4천명 이상 적은 수치입니다.
특히 대회 최대 흥행카드로 여겨졌던 북한 선수단 역시 아직 엔트리 접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북한 선수들은 선수등록 마감이 6시간밖에 남지 않은 지금 이시각까지도 개인별 선수 등록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종 집계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등록이 최종 무산될 경우 이미 조추첨이 끝난 단체종목 경기 운영에 파행이 우려됩니다.
조직위원회는 아직 등록을 하지 않은 선수들을 상대로 등록을 독촉하고 있지만 시차도 다르고 통신환경이 여의치 않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비록 선수 등록은 오늘밤 자정이 마감이지만 비공식적으로라도 선수 등록을 계속해서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U대회 조직위 관계자/
"(등록마감 이후에도) 계속 엔트리 등록 독려 활동을 해나갈 예정에 있습니다. 국제대회에 있어서는 통상적인 그런 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회 참가국과 참가 선수단 축소가 현실화되면 메르스 확산에 이어 유대회 흥행에 또 하나의 악재로 작용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최종 선수 등록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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