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1 - "반갑다 야구야"..2018 프로야구 시작

송정근 기자 입력 2018-03-13 09:05:52 수정 2018-03-13 09:05:52 조회수 0

(앵커)

겨우내 팬들이 기다렸던 프로야구가
오늘(13) 시범경기 개막을 시작으로
8개월 간의 긴 여정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한국 시리즈에서 맞붙은 두산과
첫 시범경기를 치른 기아는
기분 좋은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의 불방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뜨거웠습니다.

최형우가 첫 2루타를 친 뒤
이영욱의 결승 2루타까지
모두 6개의 장타를 날렸습니다.

특히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강도 높은 타격 훈련을 한 김민식도
2타점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인터뷰)김민식/기아타이거즈 포수
"스프링 캠프에서 준비 많이 했다. 팬 분들께서 앞으로 응원 계속해주셨으면"

첫 시범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헥터는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4회에 바뀐 박정수가 4실점하면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트레이드된 이영욱의
결승타로 5대 4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자웅을 겨뤘던
기아와 두산의 박진감 있는 경기에
관중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홈 관중석을 채운
시민들은 기아의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인터뷰)000/
"선수들 몸놀림 보니까 가벼워 보이고 올해도 잘 할 것 같다"

(인터뷰)000/
"올해도 우승했으면 좋겠어요. 기아타이거즈 파이팅"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시범경기는
승패보단 전력을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지난 1983년부터 작년까지
35번의 시범경기 동안 1위를 한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은
7차례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기아타이거즈는 다음주 수요일까지
7번의 시범경기를 더 치른 뒤
24일 kt와 홈 개막전을 갖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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