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지역도 뚫렸다19 - 자동차 업계..연쇄 가동 중단

이재원 기자 입력 2020-02-07 20:20:00 수정 2020-02-07 20:20:00 조회수 0

◀ 앵 커 ▶
신종 코로나의 여파 때문에
기아자동차와 금호타이어가
잇따라 공장 가동을 멈춥니다.

협력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받게 됐고,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파장이 미치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루 2천 백여대의 차량이 생산되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이틀동안
군용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생산 라인이 멈춰섭니다.

중국발 배선 뭉치의 수급 차질이
광주 공장의
생산 라인을 멈추게 만든 겁니다.

이에 따라 수백개에 달하는
협력업체들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당장 최대 협력업체 가운데 하나인
금호타이어가
내일과 모레 이틀동안 공장 가동을 멈추고
일제히 휴무에 들어갑니다.

연관성이 강한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기아차의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영세 협력업체들은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광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들도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시는 그린카진흥원에 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3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 기관들도 긴급 자금을 편성해
지원에 나서기로 했고,
현대 기아차 그룹도 자체적으로
1조원 규모의 자금을 협력업체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광주시
"부품업체들이 영업하는데..사업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광주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지원할 계획입니다."

다행히 중국쪽에서 부품 수급이
재개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만,

정상화를 쉽게 장담할 수도 없어
가동 중단의 장기화에 대한
지역 사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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