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술 없이 암세포를 치료하고,
면역력도 보존할 수 있다면
환자의 회복이 훨씬 빠르겠죠.

이런 이상적인 치료법을 위해
다양한 의료 연구들이 진행 중인데요.

암세포만 찾아내서 없애는 
나노입자가 전남대 연구팀에서 개발됐습니다.

미지의 인물에서 박인규 교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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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죽이는 나노입자' 개발자,
박인규 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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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일단 광역학 나노입자가 뭔지,

그리고 이게 어떻게 암세포만 골라서 
없애는 건지 궁금해요.

답변 1)
광역학 나노입자는 암세포 나노입자를 축적된 뒤에 외부에서 광, 특히 근적외선 레이저를 조사를 하면 이 나노입자가 반응해서 거기에서 굉장히 많은 양의 활성산소를 냄으로써 주변 조직, 암조직을 치료할 수 있는 그런 입자를 광역학 나노입자라고 하고요. 저희가 개발한 것은 그런 ROS, 활성산소에 반응해서 나노입자를 파괴시키면서 항암제도 같이 전달해서 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그런 연구를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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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나노입자를 이용하면
기존의 암 치료보다 
어떤 면에서 더 좋아지는 건가요?

답변 2)
항암제를 투여하면 전신을 순환하다가 종양조직에 들어간 약물에서만 항암치료 효과가 나오고 나머지 조직에 들어있는 약물은 정상적으로 들어있는 약물은 부작용을 일으키고, 나머지 결국 배출되게 되거든요. 이걸 나노입자 형태로 전달하게되면 종양조직의 최소 10배 그 이상을 전달할 수 있어 그렇게 될 경우에는 기존조직에는 훨씬 더 적은 양이 들어가게 되고, 종양조직에는 우리가 원하는 양의 약이 들어갈 수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남아있는 암이라든지, 미세한 암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저희 입자를 통해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고 특히 이제 전이되는 암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치료 가능한 입자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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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여러 의료분야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암 치료를
연구 중인데요.

교수님께서 나노입자 연구에 집중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나요? 

답변 3)
박사과정에서는 항암, 유전자 치료를 먼저 시작을 했었거든요. 그때 이제 제 은사님이신 서울대 조정수 교수님께서 그거에 대해서 가르침 주셔서 그쪽에 처음 접하고, 그다음에 이제 코스닥을 하면서 이 나노입자를 이용한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는 것을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2007년도부터 보시는 것처럼 이게 주변에 암을 연구하시는 분들이 많고 특히 화순전대병원이 암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스페셜 센터거든요. 그래서 이런 전문적인 임상 교수님들과 같이 공동연구를 통해서 암연구쪽으로 좀 더 집중하고자 이제 연구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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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교수님이 개발한 광역학 나노입자는
실제 치료에 투입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남아있습니까?

답변 4)
지금 저는 동물에서 효과가 있는지를 보는 거고요. 진짜 효과가 있다고 저희가 검증을 하면 이것을 체내에 쓸 수 있는지 이제 비임상시험이라고 하는데 독성평가라든지 이런 평가를 다 거쳐서 저희가 IMD라고 하는데 임상시험을 들어가게 됩니다. 새로운 신약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가야 되고 거기에는 또 막대한 예산 필요하고 한데, 일단은 저희 초기단계에서는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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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암을 치료하는 나노입자 연구 부분에서,
교수님의 최종 목표는 뭔가요?

답변 5)
항암제와 면역치료제를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이런 물질들을 개발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데 나온 성과들을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상업화라든지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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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