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8)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00일 째 되는 날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는데요.
지금은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에 10명 안팎에 머물고 있는데요.
확진자 뿐 아니라
격리자들을 돌보는 데에도
의료진들의 헌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격리자들을 돌보는 데에도
의료진들의 헌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 간호사회
고미숙 사무처장과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고미숙 사무처장과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함께 인사)
===========================================
질문 1)
===========================================
질문 1)
코로나19 확진자는 줄었지만
격리 된 분들이 아직 좀 있죠..
격리 된 분들이 아직 좀 있죠..
그럼 이런 분들을 보살피고 있는 간호사들은
어떤 분들입니까?
어떤 분들입니까?
답변 1)
현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은 광주광역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에서 퇴직하신 간호사로 조직된 봉사단체입니다. 현직에 계신 분도 있습니다. 광주시에서 약 20여 분이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격리시설인 광주시 공무원 교육원 연수원 내에 소방학교에서, 그리고 5.18 교육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은 광주광역시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고요. 전남대학교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에서 퇴직하신 간호사로 조직된 봉사단체입니다. 현직에 계신 분도 있습니다. 광주시에서 약 20여 분이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격리시설인 광주시 공무원 교육원 연수원 내에 소방학교에서, 그리고 5.18 교육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격리 시설에서
간호사들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간호사들은
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답변 2)
코로나19 초기인 2월에서 3월에는 주로 지역사회 내의 확진자와 접촉되신 분이 생활관에 격리되어 계셨으나, 지금은 해외 유입자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격리자를 대상으로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이 주로 하는 일은 격리자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열을 체크하며, 오랜 격리로 인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격리로 인한 우울감이 없는지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상담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이상 이 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일선에서 감염병 예방과 감시자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초기인 2월에서 3월에는 주로 지역사회 내의 확진자와 접촉되신 분이 생활관에 격리되어 계셨으나, 지금은 해외 유입자가 가장 많습니다. 이런 격리자를 대상으로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이 주로 하는 일은 격리자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열을 체크하며, 오랜 격리로 인해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지, 격리로 인한 우울감이 없는지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상담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더이상 이 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일선에서 감염병 예방과 감시자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
질문 3)
봉사활동 중인 간호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어떤 겁니까?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어떤 겁니까?
답변 3)
저희가 하는 일이 주로 전화상담을 통해서 격리자의 불편함을 도와드리고 또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동안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입니다. 간혹 외국인이나 연세드신 분들이 있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것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고 있으나, 격리되신 분들을 만날 때 저희가 방호복을 입어야 될 상황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할지라도 그분들을 만날 때, 보호장비를 착용하는데 입고 벗고 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고요. 또 혹여 저희들이 격리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는 그런 노파심에 늘 스스로 조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하는 일이 주로 전화상담을 통해서 격리자의 불편함을 도와드리고 또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시설에 격리되어 있는 동안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입니다. 간혹 외국인이나 연세드신 분들이 있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으나 이것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고 있으나, 격리되신 분들을 만날 때 저희가 방호복을 입어야 될 상황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 할지라도 그분들을 만날 때, 보호장비를 착용하는데 입고 벗고 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있고요. 또 혹여 저희들이 격리자와의 만남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는 그런 노파심에 늘 스스로 조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질문 4)
질문 4)
반면에 보람있는 순간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있으실 것 같습니다.
답변 4)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 소방학교 격리자 중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봉사자들은 방호복을 입고 근무를 했으나 근무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저희들은 불안하고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그 상황에서 책임자인 저는 자원봉사자들이 그만하시겠다고 하실까봐 매우 걱정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한 분도 그런 말씀을 하신 분이 없었고, 지금까지 쭉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시설에서 잘 지내고 이제 퇴소하는 날 가족과 만나 건강하게 퇴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고 또 보람도 느꼈습니다.
보람을 느끼는 순간도 굉장히 많이 있었습니다. 지난 3월 소방학교 격리자 중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봉사자들은 방호복을 입고 근무를 했으나 근무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였고요.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저희들은 불안하고 마음도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그 상황에서 책임자인 저는 자원봉사자들이 그만하시겠다고 하실까봐 매우 걱정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한 분도 그런 말씀을 하신 분이 없었고, 지금까지 쭉 자원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시설에서 잘 지내고 이제 퇴소하는 날 가족과 만나 건강하게 퇴소하시는 분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고 또 보람도 느꼈습니다.
===========================================
질문 5)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에 대한 간호사회 차원의 대책이 있으신지,
또 필요한 대책은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또 필요한 대책은 뭐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5)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안심하거나 방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들은 국가 시책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또한 저희 광주광역시 간호사회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감염병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일하고 있는 저희 간호사를 잊지 말아주세요. 국가재난비상사태에서 전국 4천여 명의 간호사가 대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저희 간호사들은 극한 상황에서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간호사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안심하거나 방심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들은 국가 시책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또한 저희 광주광역시 간호사회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감염병 발생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의료인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일하고 있는 저희 간호사를 잊지 말아주세요. 국가재난비상사태에서 전국 4천여 명의 간호사가 대구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저희 간호사들은 극한 상황에서 회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간호사이기 때문입니다.
==========================================
(마무리 인사)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