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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코로나 청정지역이라며
관광객들로 붐비던 여수도, 이번 추석에는
평일과 다름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연휴 이틀간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나 줄었는데요.
코로나 방역을 위해
고향 방문과 관광을 자제하는 분위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강서영 기자입니다.
◀VCR▶
여수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오동도.
5일 간의 긴 연휴에 날씨까지 화창하지만,
관광객들의 발길은 드문드문 이어집니다.
올 초, 설날 연휴 풍경과 비교하면
관광객이 감소한 모습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INT▶
*홍자민 / 전북 전주시*
"걱정을 했지만 사람들이 마스크를 잘 쓰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관광객이 몰리는 이순신공원과 인근 식당가도
휴일이라기보다는
평일과 다름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속
연휴 특수만을 바라보던 상인들은 울상입니다.
◀INT▶
*인근 상인*
"다른 때 같으면 많이 있었지. 정신 없이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전혀 없어요"
C.G)실제로 어제와 그제,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불과 3만 8천여 명.
지난해 연휴 기간과 비교하면 70% 줄었습니다.
여수시는 이번 연휴 관광객 수가
지난해 추석 관광객 수 25만 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박영춘 /여수시 관광진흥팀장*
"정부에서도 비대면 추석과 이동 자제를 강력히 권고해서 국민들이 이동 자제를 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2) 오후 4시기준,
연휴기간 순천과 광양, 고흥 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 대수는 16만 3천여 대.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차량 통행량이
지난해보다 2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관광객과 귀성객 모두
감소하면서 지역은 어느때보다
조용한 연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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