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문제관리센터'를 아십니까?
도박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최근 2년간 광주에선
천여 명이 도박 상담을 위해
센터를 이용했는데요.
이 가운데 90%는 인터넷 도박에 빠져서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자 다섯 명 가운데 세명은 2-30대로,
젊은 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사이버 공간이다 보니
도박에 대한 죄의식이 낮고,
가입절차와 게임 방식이 간단해
불법 도박에 쉽게 빠져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거나
추천제로 운영하는 방법으로 수사를 피해
단속이 어렵습니다.
경찰은 사이트 운영자는 물론,
이용자까지 강력하게 처벌하고 있는데요.
올해 광주지역 인터넷 도박 검거 건수는
200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5배나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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