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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인물) 아이 위해 도전하는 엄마 발명가

이미지 기자 입력 2019-12-06 07:35:00 수정 2019-12-06 07:35:00 조회수 4

(앵커)
3D 프린팅에 대해선
모르는게 더 많은 초보 발명가가
최근 열린 3D 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 아이디어는
다섯 살 난 아이와 함께 놀다가
얻었다고 하는데요.
오늘 미지의 인물에서는
끝없이 도전하는 엄마 발명가,
임정심 씨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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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창작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자,
임정심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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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일단 저희가, 
왜 학교에 있는지 궁금한 분들도 ...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1)
저는 방과후활동 컴퓨터 교사 임정심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한글, 파워포인트, 소프트웨어 엔트리를 활용해서 코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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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원래는 컴퓨터 수업만 하셨던 거죠..
그런데 3D 프린팅까지 배우게 된 
이유가 뭔가요?
답변 2)
지금 2015년도 이후에 4차산업혁명에 들어와 가지고 발빠르게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요. 저 또한 시대의 물에, 대열에 들어가야 될 것 같아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코딩 쪽이나 3D 프린트 쪽 공부하는 사람이 많다보니까 사실 저의 입지도 많이 좁아져서 저 또한 더 높은 걸 해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걸 알려주고자 공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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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이번에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교구가 뭔지 궁금한데요.
어떤 거에요?
답변 3)
한글 교구인데요. 저희 아이가 한글을 가르치려고 하다보니까 한글을 가르치면 가르칠수록 엇나가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접목시키면 어떨까 해서 이 직선의 끝에 블록형태로 조립을 하게끔 만들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냥 가지고 놀 수 있게끔 진행했고요. 가지고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기역이라는 글자가 새겨지고 뭐 이렇게 돌리면 니은이 되는 형태로 진행하게 되고요. 교구판을 만들어 놓고 교구판 위에서 제작을 했을 당시에는 순서에 맞지 않으면 블록이 들어가지 않는 형태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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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어떻게 이런 교구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셨나요?
답변 4)
아이가 거부감없이 쉽게 가지고 놀다가 또한 이 기역이라는 글자에 김재희라는 저희 아들 이름이거든요. 그렇게 기역이 만들어지면서 자기 이름에 이런 기역자가 들어간다고 아이가 스스로 먼저 말을 하는 형식으로 이렇게 진행해서 제가 만든 결과물에 대한 자부심이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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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그럼 이 교구들은 앞으로
상용화 될 계획이 있나요?
답변 5)
아이들이 즐거워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이거를 상용화가 돼서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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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대회 준비하면서 많이 바빠져서
가족들 도움도 많이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고마운 마음을 전해볼까요?
답변 6)
저희 아들에게 사실은 그동안 엄마가 많이 못 놀아주고 너랑 같이 있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이제 이게 다 끝났기 때문에 평상시처럼 재밌게 놀고 활기차게 지내자,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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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7)
앞으로 또 도전하고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답변 7)
요즘에 한창 붐을 일으키고 있는 코딩 분야와 또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역할에 대해서 조금 더 아이들에게 친숙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조금 더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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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인사 후)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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