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80년 이후 광주 오월 연극사를
총 정리한 아카이브집이 발간됐습니다.
총 정리한 아카이브집이 발간됐습니다.
책을 엮은 사람들은
5·18 민주화운동을 겪지 않은
20대 청년들인데요.
5·18 민주화운동을 겪지 않은
20대 청년들인데요.
이단비, 조수현 문화기획자가
오월 역사에 관심 갖게 된 사연을
미지의 인물에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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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극 아카이브집, '다시,광주'를 만든
이단비,조수현 씨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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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단비 님
오월 역사에 관심 갖게 된 사연을
미지의 인물에서 직접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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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극 아카이브집, '다시,광주'를 만든
이단비,조수현 씨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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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이단비 님
지금 저한테,
'다시, 광주- 극으로 마주하는 5.18' 책자가..
'다시, 광주- 극으로 마주하는 5.18' 책자가..
어떤 내용으로 구성돼있는지 소개를 한번
해주세요.
해주세요.
답변 1)
'다시,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을 풀어낸 극작품 오월극을 담고 있는 책이고요. 당시 초연 포스터와 시놉시스, 연출의도나 기획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또 그 당시 실현하신 분들의 인터뷰를 같이 담고 있는 책입니다.
'다시, 광주-'는 5.18 민주화운동을 풀어낸 극작품 오월극을 담고 있는 책이고요. 당시 초연 포스터와 시놉시스, 연출의도나 기획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또 그 당시 실현하신 분들의 인터뷰를 같이 담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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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이단비 님
이번 아카이브집의 가장 큰 특징은
뭐라고 볼 수 있나요?
뭐라고 볼 수 있나요?
답변 2)
저희는 이번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현하신 분들의 인터뷰를 담았고 저희가 책을 만들 때 따뜻했으면 좋겠다 좀 편안하게 읽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만들어서 조금은 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그런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실현하신 분들의 인터뷰를 담았고 저희가 책을 만들 때 따뜻했으면 좋겠다 좀 편안하게 읽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만들어서 조금은 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그런 책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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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조수현 님
5.18이 갖는 의미와는 별개로,
갈수록 기억하고 관심갖는 청년들이
많이 없잖아요.
갈수록 기억하고 관심갖는 청년들이
많이 없잖아요.
두 분이 5.18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이유가 있으세요?
이유가 있으세요?
답변 3)
2017년에 광주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에서 만났고 두 사람 다 광주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에요. 그래서 광주에서 프로젝트를 한다 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건 광주의 이야기를 한 번 해보자는 것이었어요. 광주의 이야기는 뭐가 있을까 고민 지점을 가지고 시작했고, 광주의 이야기 5.18민주화운동에 조명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에 광주청년문화기획자 양성과정에서 만났고 두 사람 다 광주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에요. 그래서 광주에서 프로젝트를 한다 했을 때 자연스럽게 떠올랐던 건 광주의 이야기를 한 번 해보자는 것이었어요. 광주의 이야기는 뭐가 있을까 고민 지점을 가지고 시작했고, 광주의 이야기 5.18민주화운동에 조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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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조수현 님
오월 이야기들을 모으는 데
과정은 어땠어요? 어려운 점도 있었나요?
과정은 어땠어요? 어려운 점도 있었나요?
답변 4)
사실 광주에서 청년들이 5.18민주화운동을 다루기가 조금 힘든 게 사실이에요. 아직까지도 아픈 기억이기 때문에 저희도 그 아픈 기억을 좀 건드리지는 않을까, 혹시 잘못 전달했을 때 부담이 컸고요. 그렇다해서 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저희가 맞딱드려야 할 문제였고. 그래서 이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라는 책이나 5.18 당시의 기사들을 모아놓은 자료집 등을 통해서 저희가 공부를 많이 했고. 5.18 기록관을 찾아가거나 많은 자문위원분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면서 이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광주에서 청년들이 5.18민주화운동을 다루기가 조금 힘든 게 사실이에요. 아직까지도 아픈 기억이기 때문에 저희도 그 아픈 기억을 좀 건드리지는 않을까, 혹시 잘못 전달했을 때 부담이 컸고요. 그렇다해서 피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잖아요. 저희가 맞딱드려야 할 문제였고. 그래서 이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라는 책이나 5.18 당시의 기사들을 모아놓은 자료집 등을 통해서 저희가 공부를 많이 했고. 5.18 기록관을 찾아가거나 많은 자문위원분들을 만나 조언을 구하면서 이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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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이단비, 조수현 님
이번에 아카이브 준비를 하면서
인터뷰를 많이 했다고 하셨는데,
인터뷰를 많이 했다고 하셨는데,
특히 "본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고
꼭 물어보셨다면서요.
꼭 물어보셨다면서요.
답변 5)
(이단비) 저희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들이 있다면 그 무엇도 좋으니까 해주세요 라고 질문을 드렸어요. 그 말들로 책임감을 조금 가지고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조수현) 80년 5월은 무섭거나 좀 아픈 기억만이 아니라 서로를 챙기는 마음 이런 게 있어서 굉장히 따뜻했다. 그러니 너희의 책도 좀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기억에 좀 남아요.
(이단비) 저희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들이 있다면 그 무엇도 좋으니까 해주세요 라고 질문을 드렸어요. 그 말들로 책임감을 조금 가지고 만들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조수현) 80년 5월은 무섭거나 좀 아픈 기억만이 아니라 서로를 챙기는 마음 이런 게 있어서 굉장히 따뜻했다. 그러니 너희의 책도 좀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기억에 좀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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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6) 이단비, 조수현 님
저도 질문을 돌려드려볼게요^^
곧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이 되는데,
오월을 기억하는 젊은 세대로써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오월을 기억하는 젊은 세대로써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답변 6)
(조수현) 저희 또한 그 시대에 살지 않았던 5.18민주화운동을 매체를 통해, 교육을 통해 교육 받았던 세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렇게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 선배 세대가 계속해서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면 저희 이후의 세대들도 5.18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계속 생각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단비)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하는 청년들은 저희 뿐만이 아니에요. 그래서 윗 세대 분들도 조금 더 저희 젊은 세대들이 하는 작업에 있어서 조금 관심을 가져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습니다.
(조수현) 저희 또한 그 시대에 살지 않았던 5.18민주화운동을 매체를 통해, 교육을 통해 교육 받았던 세대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이렇게 작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 선배 세대가 계속해서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계속해서 이어나간다면 저희 이후의 세대들도 5.18민주화운동을 잊지 않고 계속 생각해 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단비)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하는 청년들은 저희 뿐만이 아니에요. 그래서 윗 세대 분들도 조금 더 저희 젊은 세대들이 하는 작업에 있어서 조금 관심을 가져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는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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