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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관광*레저) 고즈넉한 겨울여행 함평

이미지 기자 입력 2019-12-20 07:35:00 수정 2019-12-20 07:35:00 조회수 4

(앵커)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 해를 준비하기 위해
조용하고 고즈넉한 공간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오늘 이슈인에서는
겨울 정취와 잘 어울리는 함평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정수정 여행작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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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광주, 전남에 
고즈넉한 곳은 사실 참 많은데..)
함평을 추천해주셨어요.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1)
이맘 때 뜨끈뜨끈한 한옥에서 힐링도 하고 문화체험도 하고 또 함평에 있는 모평 마을입니다. 이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 생생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농촌체험마을입니다. 이 수백년된 정겨운 마을 숲에 또 마을 전체가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되어 있고요. 그리고 80년의 역사를 담은 모평헌, 그리고 소풍가, ?문 등의 한옥에서 민박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예쁜 돌담길로 시작되는 모평마을은 또 함평군의 뿌리가 되는 마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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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요즘은 한옥마을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있는데..
함평 모평 한옥마을은 어떤 체험 프로그램이 있습니까?
답변 2)
기억을 살려 복원시킨 물레방앗간에 여름에는 숲속 물놀이체험도 운영을 하고요. 장 담그기 체험, 오디따기, 그리고 누에에 먹이주기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험거리로 아주 풍성합니다. 지금 이맘 때 겨울체험프로그램으로 다용도함과 책꽂이, 협탁, 티테이블 등 소품에서부터 작은 가구까지 다양한 목공체험이 지금 진행 중에 있고요. 그리고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하는 합창에서부터 다듬이를 활용한 다듬탁, 컵을 활용한 컵탁까지 다양하게 공연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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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또, 모평한옥마을과 함께
어떤 곳 둘러보면 좋을까요?
답변 3)
고즈넉한 겨울 산사의 정경은 언제가도 평온하잖아요. 그래서 함평으로의 여행이니만큼 함평에 있는 용천사입니다.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고요. 그리고 용천사하면 가을을 알리는 꽃, 꽃무릇으로 많이들 알고 계신데요. 이 꽃무릇의 꽃말이 뭘까요? 이 꽃무릇이 원래 학명이 석산화라고 해요. 이 석산화의 꽃말이 참사랑이라고 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이 석산화처럼이라고도 말하는데요. 언덕을 붉게 물들였던 꽃무릇의 자취는 없고 지금 그 언덕을 초록잎으로 싱그러움이 아주 가득한데요. 이렇게 이색적인 겨울 산사의 매력에 푹 빠져보실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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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알겠습니다.) 
이번 주말까진 날씨가 좀 쌀쌀하다고 하는데,
꽁꽁 언 몸을 녹일만한 여행 계획도 있을까요? 
답변 4)
겨울이니만큼 뜨끈뜨끈한 곳 바로 해수찜이 좀 그리울 것 같은데요. 함평 손불면 죽포 일원에 위치한 해수찜입니다. 이곳은 1800년대부터 민간요법으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유황성분이 많이 든 돌과 약초를 넣고 여기에 소나무 장작을 떼서 해수가 든 탕에 넣고 데워진 물에 찜질을 하는데요. 온천찜과 약찜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체험입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이전에 입실을 해야 한다고 하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말 함평으로의 여행에서 뜨끈뜨끈한 해수찜으로 몸과 마음이 힐링이 되는 시간 만들어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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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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