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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관광*레저) "기쁜 날 머물다 가세요" 생일도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5-22 07:35:00 수정 2020-05-22 07:35:00 조회수 2

(앵커)
완도 생일도는 4년 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이후,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변신을 거듭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섬 이름과 어울리는
거대한 케이크 조형물을 설치하고,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수정 여행작가와 함께 
생일도로 떠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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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축하 케이크도 크게 새로 생겼는데,~)
섬 이름이
진짜 우리가 아는 '생일'의 의미인가요?
답변 1) 
네. 맞습니다. 생일도란 지명은 처음에는 산일도, 사면도로 불리다가 주민들의 본성이 착하고 어질어 갓 태어난 아기와 같다해서 날 생, 날 일 자를 붙여 생일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유래는 예로부터 험한 바다여서 조난 사고와 해적들의 횡포가 심해서 이름을 새로 짓고, 새로 태어나다 라는 뜻에서 생일도란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또 섬에 들어가면 커다란 생일 케이크가 생일도항에서 제일 먼저 여행자들을 맞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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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다른 섬들과 차별화되는,
생일도 만의 매력은 뭔가요?
답변 2)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인데요.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섬입니다. 산세의 아름다움에 취해서 구름도 머문다해서 백운산, 그리고 상서로운 학이 머문다해서 학서항, 갯돌해안, 구실잣밤나무 군락지 등 탐방로와 함께 장소마다 자연 그대로를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남도 명품길에서 만난 멍 때리기 좋은 곳이 있는데요. 이곳은 너덜경입니다. 이 너덜경을 통해서 조용히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또 이곳에서 온갖 잡념을 다 떨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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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또 섬 여행을 가면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죠.
생일도에서는 어떤 해수욕장이 유명합니까?
답변 3)
금곡 해수욕장입니다. 하얀 백사장이 마치 동화 속 그림처럼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에서 힐링과 여유를 갖고자 하는 여행자에게는 안성맞춤이죠. 무엇보다 해변의 모래사장은 스펀지 위를 걷는 느낌인데요. 금곡해변을 따라서 해안을 감상할 수 있고요. 여기에 걷기 좋은 금머리갯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 동백숲길을 따라서 해발 400여 미터의 백운산은 전국 산악인들에게는 명산으로 알려져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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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생일도에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그리고 미리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어떤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4)
생일도는 완도 생일면에 속한 섬으로 완도읍에서 동쪽으로 약 17km 떨어져 있습니다. 완도 약산에서 배로 들어올 수 있고요. 하루에 8편의 배로 들어올 수 있고, 30여 분이면 충분합니다. 금머리갯길에서 영롱한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데요. 생일도는 마트가 하나뿐이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해가는 센스도 발휘하시고요. 그리고 마스크 쓰고 생활수칙 지키면서 다녀온다면 더욱 좋은 여행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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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고맙습니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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