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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교육) '고2~유치원생' 등교개학..준비 사항은?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5-26 07:35:00 수정 2020-05-26 07:35:00 조회수 0

(앵커)
내일(27)부터는
등교 개학 2단계가 시행됩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중3 학생,
초등학교 1,2학년 학생과 유치원생이
등교 대상인데요.
교육 현장에서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광주시교육청 우재학 과장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출연진 함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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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고3 학생들은 
이미 학교에 나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광주에선 큰 문제는 없었죠?
답변 1)
다행히 우리 지역에서는 4월 16일 이후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없지만 학교와 교육청은 모두 긴장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아침 등교 전에 자가진단 시스템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있고, 유증상 학생이 있으면 시청과 119소방서의 협조를 얻어서 선별진료소나 보건소로 이동해서 즉각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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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이번 등교 개학 대상자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생도 
포함돼 있는데..
'거리두기'가 잘 이뤄질지 걱정입니다.
답변 2)
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나 유치원생을 먼저 등교시키는 것은 맞벌이 가정, 한부모 가정 자녀에 대한 돌봄이 시급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교육청 긴급 돌봄에는 이미 유치원 학생의 참여율이 80%에 이르고, 초등학생도 4,900여 명이 참여하면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등교를 앞둔 학생들을 위해서도 우리 선생님들은 EBS 방송과 온라인을 이용해서 생활 속 거리두기 교육을 매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님들의 지도가 뒤따르면 더욱 효과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등교하면 선생님들께서도 학생 간 거리두기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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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아무래도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업무가 가중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인력보강이라든지
고려하고 계신 보완책도 있으십니까?
답변 3)
그동안 우리 선생님들은 원격 교육에 매진해왔습니다. 이제는 등교 준비와 함께 대면 수업과 생활 교육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는 6월 한 달을 수업과 관계가 없는 외부 연수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자제할 것입니다. 인력 보강을 위해서 학교별로 보건 지킴이를 위촉합니다. 학교 규모에 따라서 1명에서 많게는 4명까지 총 810명의 봉사자를 위촉할 텐데요. 그 대상은 퇴직 교원이나 자원봉사자, 방과후 강사, 시간 강사 등입니다. 선생님을 도와서 아침, 점심 발열체크 그리고 학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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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학생들을 오전·오후반으로 나누거나,
격일제로 나누는 것처럼
밀집도를 낮추려는 노력들이 있죠.
광주시교육청은 
어떤 논의가 있습니까?
답변 4)
저희가 등교 수업을 대비해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학생의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교육청에서는 이미 30명 이상 과밀학급을 파악했고, 과대학교도 파악했습니다. 학교별로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정해서 안내했습니다. 병행 수업은 전체 학생의 3분의 2는 등교 수업을 하고 나머지는 원격 수업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키면서 격일제, 격주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병행 수업을 실시할 학교는 학교별로 학교 구성원의 합의와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서 실시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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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무리 인사)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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