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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회) 광주서 첫 탐정 자격증 시험 시행

이미지 기자 입력 2020-05-27 07:35:00 수정 2020-05-27 07:35:00 조회수 2

(앵커)
미궁에 빠진 사건을 
시원하게 해결하는 모습,
'탐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일겁니다.
올 8월부터 우리나라도 
탐정을 공식 직업으로 인정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자격증 성격의 
탐정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
대한탐정연합회 김유성 광주시회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회장님, 안녕하세요. (앵커, 출연진 함께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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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지난 주말 시험 이야기부터...
어떤 분들이 시험을 봤습니까?
답변 1)
지난 일요일 주말에 광주에서 총 110명이 탐정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여기에 광주지방경찰청, 동·서·남·북·광산 경찰서 6개 기관과 민간인 30명, 경찰관 30명이 응시했는데요. 경찰관이 80명으로 많은 이유는 대한탐정연합회에서 경찰에 대한 정보력, 수사력이 굉장히 탁월하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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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시험을 통과하면
어떤 자격을 얻게 되는 겁니까?
답변 2)
'생활정보 지원탐색사' 매니저급과 지원탐색사 1급이 있는데요. 매니저급은 경찰 경력이라든가 군 경력, 또 국정원 경력, 행정 경력이라든가 관련 석박사 소지자 이런 분들이 매니저급으로 응시를 하게 되고. 탐색사 1급은 대한민국 남녀 누구나 16세 이상이면 다 응시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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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탐정들이 하는 일은 뭡니까?
답변 3)
탐정이 하는 일은 '생활정보 지원탐색사'라는 말처럼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한다거나 민사사건의 증거 확보 이런 것을 하는데요. 지금 우리나라 공조직에서도 마찬가지지만 국민의 정보가 70-80%가 공개된 정보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을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탐정이 적극 개입해서 국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민사사건의 증거를 확보하는데 의뢰인은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탐정이 증거 확보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의뢰인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증거를 확보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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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그동안 탐정업은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나,
 
경찰 수사에 오히려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이런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4)
국민들께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사생활 침해라는 점입니다. 그런 부분은 민감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대한탐정 윤리강령에 탐정이 사생활을 침범해서 불법 행위로 증거를 확보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배제한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그리고 경찰이 사생활을 침범하고 경찰 수사에 개입해서 수사에 혼선을 준다거나 크로스 체크가 된다거나 이런 경우는 전혀 없습니다. 수사에 대해서는 경찰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경찰이 하는 것이고, 경찰이 손을 뗀 사건이 있습니다. 장기 미제 실종사건이라든가 경찰의 인력으로 한계가 있고, 수사가 진척이 안 된다 그럴 때 의뢰인이 의뢰를 하게 되면 그런 경우는 수사에 개입을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세계 어느 국가도 탐정이 수사에 개입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미국이 몇 몇 주가 수사권이 부분적으로 권한이 부여되는데요. 다른 국가는 전혀 탐정이 수사에 개입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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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8월에 공인 탐정 제도가 시행되면,
민간 자격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답변 5)
민간 자격, 기존에 가지고 있는 탐정 자격 소지자들은 어떻게 구제할 것이냐. 그분들께서는 일단 탐정이 국가 공인화가 되면 그 사람들에게는 1차 시험을 면제한다거나 아니면 2차 시험에 특수한 과목을 넣어 탐정 시험을 치르게 한다거나 그렇지 않으면 시험을 치르지 못할 경우에는 양질의 재교육을 시켜서 출중한 능력을 다시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대한탐정연합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지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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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무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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