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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필요성..안철수 영향은?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1-03 20:20:00 수정 2020-01-03 20:20:00 조회수 0

(앵커)
제3지대 통합 움직임에
안철수 전 대표의
정계 복귀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습니다.

제3지대 통합신당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될지,
또 호남지역 정치 지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c.g)
/광주전남지역의 정당별 지지도는
민주당이 65.4%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다른 정당들과 견주기가 힘들 정도-ㅂ니다./

바꿔 말하면 그만큼 민주당의 독주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견제 세력이 필요성에 공감하는 유권자도
적지는 않습니다.

(c.g)
/광주전남지역민 가운데
3지대 통합신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자는
27.9%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녹색돌풍으로 국회에 진출했던 현역 의원들은
3지대 통합을 통해
올해총선에서도 막판 대반전을 꾀하고있습니다.

(인터뷰)바른미래당 김동철
"제 3정당들이 통합을 해서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고 새로운 정치세력으로 총선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대안신당 최경환
"호남에서도 경쟁 체제를 만들고 앞으로 정권
재창출의 기반을 쌓는 데 있어서 대안 세력의
결집과 통합이 매우 중요하고.. "

특히 총선을 100여 일 앞두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 3지대에서의 역할론이 주목받게 됐습니다.

안 전 대표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도 정치세력을 규합할경우
구심점을 잃은 호남권 의원들이
총선승리를위해 뭉칠 가능성이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이후
안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서
3지대 통합 과정에서 안 전 대표가
역할을 하기 힘들 가능성도 높습니다.

(인터뷰)공진성
"제 3지대 신당 자체가 과거의 그분들이 다시
결합하는 것이기때문에 지역 주민들로부터 환영
을 받을 수가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총선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제 3지대 신당이 가능할 지,
또 호남 민심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 지,
여전히 중요한 관심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조사의뢰: 광주MBC,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
조사기관: 한국갤럽
조사기간: 2019년 12월 16일~27일
조사대상: 광주,전남 19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유,무선 전화면접
(전체 유선 17%, 무선 83%)
응답률: 전체 18.1%(50,479명 중 9,144명 응답)
표본오차: 전체±1.0% (95% 신뢰수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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