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페셜 선거뉴스

총선 앞둔 정치권 "설 민심 잡아라"

윤근수 기자 입력 2020-01-23 20:20:00 수정 2020-01-23 20:20:00 조회수 0

(앵커)
이번 설은 총선을 앞두고 있죠.

그래서인지 귀향객들을 맞이하는
정치인들의 인사가
유난히 깍듯했습니다.

각 정당과 예비후보들은
역과 터미널에서
경쟁적으로 설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SYN▶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광주지역 국회의원과 총선 예비후보들이
역과 터미널로 총출동했습니다.

서로 시간을 엇갈려가며
목 좋은 자리를 잡고
귀향객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예비후보들은 이름을 새긴
정당의 상징색 옷을 입고
얼굴 알리기에 바빴습니다.

귀향객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비슷했지만
정당별로 공략 포인트는 달랐습니다.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자세를 낮췄습니다.

◀INT▶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우리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더 나아지고 국회가 더욱 더 일하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반면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은
제3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INT▶김동철 바른미래당 광주시당위원장
"여당의 독주도 막고 야당의 무조건적 반대도 막는 제3당의 존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NT▶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거대 양당의 패싸움 정치에서 대화와 협상의 정치를 만들어내는 데 대안신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진보정당들은
국회 권력을 바꿔달라고 호소했습니다.

◀INT▶나경채 정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다가오는 총선은 정의당을 원내 교섭단체로 만드는 선거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NT▶윤민호 민중당 광주시당위원장
"여러분 잘 선택하셔서 불공정, 불평등 없는 세상을 민중당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

차례상 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은
설 연휴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특히 여당 후보들은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고,
야당은 호남에서
민주당과의 양강 구도 형성을 위해
주도권 다툼을 하고 있어서
어느 해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