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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 '잡음'..광산을 재경선

이계상 기자 입력 2020-03-09 20:20:00 수정 2020-03-09 20:2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마한 예비후보들이
재심 신청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광산을은 재경선,
여수갑은 3인 경선으로 결론이 번복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박시종, 민형배 예비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인 끝에
박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난 광주 광산을 경선,

민주당 재심 위원회가
민 후보의 재심 신청을 받아들인데 이어
최고위원회가 재경선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박시종 후보측이 권리당원 명부를
불법 조회한 김성진 후보와 손잡고
불공정 경선에 임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재경선 방식은
이미 노출된 천 5백여 명을 제외한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 여론조사로 진행됩니다.

(전화 인터뷰)이형석
"최고위원회에서 재경선 결정이 났기 때문에 신
속하게 안심번호 추출을 통해서 최단기 내에 재
경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여수갑 선거구의 경우
주철현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컷오프된 이후
재심 신청이 접수됐고,

민주당 최고위는 당초 2인 경선 결정을 깨고
주 후보를 포함해
강화수, 김유화 예비후보 등 3인이
경선을 치를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습니다.

광주 광산갑 역시 경선이 끝난 뒤에
낙마한 이용빈 예비후보가 이석형 후보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도
관련 혐의에 대해 고발 여부를 검토중이어서
민주당 중앙당도
재심 여부를 유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 동남갑과 북구을의 경우는
낙천 후보의 재심 신청이 이어져
기각 결정이 내려지긴 했지만,

광주전남 상당수 선거구에서
같은 당 후보 사이에 고소 고발이 불거지면서
민주당의 선거전략인
'원팀' 구성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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