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사고 위험

김낙곤 기자 입력 2001-08-09 13:35:00 수정 2001-08-09 13:35:00 조회수 3

◀ANC▶

도로를 확포장할 경우

우회 도로가 기존도로를 대신합니다.



그러나 시공업체들이

우회도로에 대한 투자를 꺼려하고

안전 표시도 허술하게 해

사고 위험이 큽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담양에서 보촌간 4차선 확포장 공사.



담양에서

광주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들은

갑자기 핸들을 꺽기 바빠집니다.



곡선 주로를 타고 달려 올때까지

아무런 교통 표시판이 없다가

갑자기 눈앞에

두갈래 길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길 주행시에는

자기 차로를 찾지 못하기 일쑤이고

외지 운전자들은

더더욱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INT▶

갓길도 없는 도로가

갑자기 푹 가라 앉습니다.



놀란 운전자들이

한숨을 돌릴 틈도 없이

이번에는 빗물에 흘러 내려온 토사가

도로폭을 좁게 합니다.



시공사 편리대로 우회도로를 만들다 보니

곡선 주로가 급하게 돌아가고

마을에서 나온 차량을 발견하기 쉽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은곳도 있습니다.

◀INT▶

현행 규정에는

도로 확포장시 공사비를 최소화기 위해

우회도로의 갓길 확보나

제반 안전장치등에 관해

관대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를 악용해

시공 업체들은 교통표지판도 제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추진하는게 관행입니다.

◀INT▶

그러나

국도와 달리 지방도는

예산 부족등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되는게 대부분이어서 우회도로를

수년째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은

사고 위험과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낙곤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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