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광개시제 개발 미국 특허(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01-04-13 19:06:00 수정 2001-04-13 19:06:00 조회수 0

◀ANC▶

치과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물질의 약점을 보완한 새로운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전남대 박영준 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시스템은 미국에서 특허까지 따내며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보도에 박수인 기자











충치의 구멍을 매울 때

금이나 아말감 처럼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재료가

레진이라는 세라믹 물질입니다.



반죽 상태의 레진을

치아에 채워넣고 나면

빛을 쪼여서 단단히 굳히는

경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때 빛과 함께

고분자 반응을 일으켜야

경화가 가능한데 이를 위해서는

별도의 매개물질을 레진에

배합해야 합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매개물질은 색깔이 너무 노랗기 때문에

많이 넣기가 어렵고 그 만큼

경화 효율을 높히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레진 경화 시스템을 전남대 치대

박영준 교수가 개발했습니다.



한때 유제품의 변질을 막는 물질로 연구됐던 PPD라는 화학물질을

매개체로 배합하는 것입니다.



PPD는 많이 넣어도 치아의 색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빛 뿐만 아니라 열에도

반응하기 때문에 레진의 강도를 크게 높힐 수 있습니다.



◀INT▶



박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레진 경화 시스템은 지난달

미국 특허까지 따내면서

레진 시술의 획기적인 전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치과 재료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게 돼 외화획득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