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3원]오동도 '탈바꿈'-R (11일용)

최우식 기자 입력 2001-10-11 15:03:00 수정 2001-10-11 15:03:00 조회수 0

◀ANC▶

2010년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여수 오동도가 개최지 최종결정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될 전망입니다.



여수시는

깨끗하고 정돈된 이미지를 조성하는 한편,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데도 힘쓴다는 구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시는 최근,

미항 여수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광섬유와 서치라이트, 칼라체인지 조명등,

첨단조명을 오동도 섬둘레에

설치하고 있습니다.



방파제와 거북선, 판옥선, 등대는 물론,

산책로에도 은은한 분위기의 수목조명이

관광객의 발길을 인도하게 됩니다.



이와함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비한

오동도 홍보관 주변의 기존 시설에 대해서도

내년에 대대적인 정비가 계획돼 있습니다.



우선, 오동도 입구에는

박람회 개최 후보지를 알리는

대형 게이트가 세워집니다.



다소 산만한 분위기의 방파제 벽화도

산뜻한 색상과 문양으로 바뀝니다.



동백열차는 엑스포 열차로,

승하차장도 새롭게 단장됩니다.



오동도 상가도 상인들과의 협의를 거쳐

홍보관과 이미지를 맞춘 현대식으로 정비됩니다

◀INT▶

여수시의 이같은 계획은

동백나무 우거진 오동도가

인공적인 조형물 일색으로 변하는 게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와

예산의 확보가 이제 관건입니다.



자연 관광지의 면모를 살리면서

세계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 오동도가

새로운 탈바꿈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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