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판촉 안간힘

한신구 기자 입력 2001-10-11 15:18:00 수정 2001-10-11 15:18:00 조회수 0

◀ANC▶

쌀 재고가

천만석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자치단체들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판로를 개척하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전남 도내에서 한해평균 생산되는

쌀은 전국 생산량의 20% 정도인 750만석,



하지만 이가운데

45%인 340만석 만이 도내에서 소비되고있어

나머지는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에 팔아야합니다



하지만 판로가 확보되지 않아

해마다 재고로 가득 쌓여가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의 사정도 다를게 없어,

자치 단체들의 남는 쌀

판로확보 경쟁은 연례행사가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귀성객을 상대로 쌀 소비촉진과

지역 쌀 애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친데 이어,



다음달 서울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어

판로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INT▶ 양규성 담당

전남도 농산유통과



하지만

농민단체들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습니다.



쌀 천만석 재고가 현실화되는등

주변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지만

대책은 예년과 별로 달라진 게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특색없이 추진되는 이런 일회성 행사보다는

체계적이고 항구적인 제도적 장치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INT▶ 위남량 팀장

전남 농협지역본부

'쌀 홍보관 마련해야..

판촉, 홍보 전진기지로 활용해야'



농민들은 특히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서는 소비자에게 지역 쌀의 우수성을 각인시키는게 중요하다며,

미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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