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상습절도(여수 박광수)R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1-04 18:44:00 수정 2000-01-04 18:44:00 조회수 0

대형 연쇄점에서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답답한

주인이 CC TV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통해

절도범을 확인해보니

자신의 가게에서 2년째

일하고 있는 여대생이었습니다



여수문화방송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천시 연향동

한 연쇄점의 계산대.



여 종업원 한명이

순식간에 출납기 속이 현금을 꺼내

자신의 주머니에 넣습니다.



또다시 출납기를 열고

이번에는 지갑에 챙겨넣습니다.



이 여직원에게는

출납기 뒷편의 공중전화 카드등

또다른 물품도

절도의 대상이 됐습니다.



불과 며칠동안의 CCTV촬영으로

수십여차례의 절도 현장이 적발된

20살 박모양은 놀랍게도

대학 3학년의 여대생이었습니다.



유흥비 조달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INT▶

박양이 이 연쇄점에서

근무하던 만 1년여동안

이같은 방법으로 훔쳤다고 밝힌

금품은 모두 3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 연쇄점의 피해액수와

촬영된 범행현장으로 미루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허영과 사행심이 낳은

습관성 도벽은 한 여대생을 돌이

킬 수 없는 범죄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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