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연쇄점에서 절도 사건이
자주 발생하자 답답한
주인이 CC TV를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화면을 통해
절도범을 확인해보니
자신의 가게에서 2년째
일하고 있는 여대생이었습니다
여수문화방송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천시 연향동
한 연쇄점의 계산대.
여 종업원 한명이
순식간에 출납기 속이 현금을 꺼내
자신의 주머니에 넣습니다.
또다시 출납기를 열고
이번에는 지갑에 챙겨넣습니다.
이 여직원에게는
출납기 뒷편의 공중전화 카드등
또다른 물품도
절도의 대상이 됐습니다.
불과 며칠동안의 CCTV촬영으로
수십여차례의 절도 현장이 적발된
20살 박모양은 놀랍게도
대학 3학년의 여대생이었습니다.
유흥비 조달이 주 목적이었습니다.
◀INT▶
박양이 이 연쇄점에서
근무하던 만 1년여동안
이같은 방법으로 훔쳤다고 밝힌
금품은 모두 3천여만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지금까지 연쇄점의 피해액수와
촬영된 범행현장으로 미루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
허영과 사행심이 낳은
습관성 도벽은 한 여대생을 돌이
킬 수 없는 범죄의 수렁으로
몰아넣고 말았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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