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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경찰서는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찍어
금품을 요구한
광주시 월계동 34살 서모씨와
서씨의 친구 33살 박모씨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VCR▶
서씨 등은 지난해 12월초
나주시 석현동 모여관에서
1년동안 사귀다 헤어진
29살 이모씨와의 성관계 장면을
비디오 카메라로 몰래 찍은 뒤
테이프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이씨에게 천만원을
요구한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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