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방 봇물(R)

윤근수 기자 입력 2000-01-21 14:00:00 수정 2000-01-21 14:00:00 조회수 0

◀ANC▶

16대 총선을 앞두고

사이버 공간에서

입후보 예정자를 비방하거나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등

탈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를 막을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야 하겠지만

무엇보다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윤근수 기자



◀VCR▶

광주지역 한 시민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총선 입지자

K씨를 비방하는 글이 실렸습니다.



K씨가 탈법적인 방법으로

군대에 가지 않았고,

김현철씨의 인맥이라는 내용입니다



일부에서는 K씨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의 인턴비서가

글을 올렸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고, 해당 비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전화 ◀SYN▶



지역 국회의원들의 홈페이지에도

'온갖 비리의 주역'이라든지

'국회에서 소리치지 말라'는 등

인신 공격성 발언들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이버 선거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편에서는 이처럼 사이버 흑색선전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관위의 단속에는

인력에서부터 한계가 있습니다.



◀INT▶



설사 불법사례를 적발하더라도 글쓴이를 추적하기는

하늘의 별따깁니다.



총선 날짜가 다가올수록

인터넷 상의 탈법*불법 선거운동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 분명합니다



사이버 선거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