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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 위생매립장이
부분 완공돼
쓰레기반입을 시작했습니다.
동구 위생매립장은
해당주민과 구청이 합의해
조성한 것이어서 다른자치단체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은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98년,
혐오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전폭적인 양보아래 공사에 들어간 동구 위생매립장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Stand UP:
이 동구 위생매립장은
하루 180여톤의 생활쓰레기를
향후 8년동안 매립할 수 있게
만들어졌습니다.
쓰레기를 단순 매립해
환경문제를 유발했던
기존 매립장과는 달리,
PE씨트등 5중 방수시설로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침출수만 따로 모아 처리토록 돼 있습니다.
◀INT▶(동구청장)
또 반입 쓰레기의 적정 처리와
오염 방지시설의 가동에 대한
점검을 주민에게 맡겨
구 환경정책에 신뢰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매립이 끝난뒤에는
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체육시설을 갖춘
시민공원으로 꾸미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동구의 사례는
혐오시설을 유치하는데 반대해왔던 다른 지역과는
큰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주민 반대로 1년째 시험가동이 미뤄지고있는 소각장과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있는
광역매립장 조성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혐오시설의 대표적 재활용사례로
꼽힐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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