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문을 열 예정인 순천의
한 대학이 신입생 유치를 앞두고
건물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대학측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15일 순천시는
교육부로부터 엉뚱한 문의를 받았습니다.
최근 별량면에 완공된
명신대학 본관의 건물 사용승인서 발행 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작성한 적이 없는 시의
공문서를 오히려 교육부로부터 하달받은 순천시는
어리둥절할 따름이었습니다.
◀INT▶
순천시는 즉각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교육부에 사실을 보고하는 한편
허위공문서 작성을 들어
대학측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Stand/up)-이에대해 대학측은
교육부의 독촉에 쫓겨
담당직원이 실수를 저지른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올초 개교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정이 촉박해지자
일단 보고를 한 다음
승인을 받으려 했던 것입니다.
◀INT▶
사후 사용승인서가
발행돼 학사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명신대학.
하지만 법체계와 절차를
무시한 졸속처리라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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