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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광주 비엔날레가
7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작가 사퇴 파문과
입장권 예매 부진 등 악재가 겹쳐
과연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영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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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작가들의
집단 사퇴 사건은 광주 비엔날레의 어두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개막일을 불과 두어달 앞두고 불거진 사퇴 파문은
작품 준비의 차질은 물론
행사가 과연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마저
낳고 있습니다.
또한 3회째를 맞아 국내외적으로 위상을 확고히 굳혀야할 광주 비엔날레가 이미지의 훼손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인텨뷰
행사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젭니다.
시민 인텨뷰
당연히 입장권 판매도 저조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매를 실시한지 한달이 넘었지만
팔려나간 표는 당초 목표치인 20만표 가운데
1/4인 5만매에 불과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표는
천 5백여장에 그쳐
비엔날레가 가장 큰 고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광주와 일본간 직항로 개설이 무산된데다
행사기간동안 전세기 취항마저 불투명해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행사의 앞부분이 16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과 맞물려 있어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이 선거 열기에 묻힐 가능성도 높습니다.
STAND UP:특히 개막일이 총선 후보자 등록일과 겹쳐 광주 비엔날레는 개막 첫날부터 국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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