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제재 하루만 받고 사면

정영팔 기자 입력 2000-01-10 16:48:00 수정 2000-01-10 16:48:00 조회수 2

◀ANC▶

월드컵 경기장 시공 실적 위조와 관련해 입찰 제한 등의 징계를 받은 금호산업이 사면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VCR▶

광주시에 따르면 이달 한달동안 입찰 제한 제재 조치를 받은 금호산업이 연말 대통령의 밀레니엄 대사면 조치에 따라 징계에서 자동 해제됐습니다.



이는 99년 12월 31일 이전에 이루어진 입찰 제한등의 모든 행정 제재 조치에 대해 1월1일부터 사면한다는 세부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따라 광주시로부터

1월 한달동안 입찰 제한 조치를 받은 금호산업은 지난해 12월 31일

단 하루만 제제를 받은 뒤

제제 조치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이와관련해 시민단체들은

광주시가 금호에 대한 제제 조치를

갖은 핑계로 뒤로 미룬 결과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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