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뜬 학교폭력

박수인 기자 입력 2000-01-11 14:47:00 수정 2000-01-11 14:47:00 조회수 0

◀ANC▶

광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

학생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못해 대검찰청 인터넷

홈페에지에 이를 고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 학생은 교사가 보는

앞에서도 금품을 빼앗겼고

이를 목격한 교사는 현장을

무책임하게 외면했다고

학교 폭력의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광주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검찰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글입니다.



3명의 학생때문에

학교다니기가 싫다는 말로 시작되는 이 글은

교실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 학생이 고발한

김모 군 등 3명은

학년 초부터 같은 반 학생들에게

현금과 승차권을 빼앗았습니다.



처음엔 푼돈이었지만

갈수록 뺏어가는 액수가 커졌고

수법도 대범해졌습니다.



◀INT▶



돈을 내지 않은 학생들은

협박과 폭행을 당해야 했으며

평소 김군 등의 눈밖에 난

학생들은 단체로 기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교실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을 교사들은 직접 보고도

그냥 지나쳤다고 이글에는

적혀 있습니다.



◀INT▶



결국 학교측의 무관심속에

1년동안 폭력에 시달리던

한 학생이 대검찰청 홈페이지에

이들을 처벌해 달라고

호소하는 까지 이르렀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인터넷에 뜬 글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김군 등 3명을 형사처벌하기로 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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