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무관심(리포트)

한신구 기자 입력 2000-01-05 16:25:00 수정 2000-01-05 16:25:00 조회수 0

◀ANC▶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만

최근에 나온 여론 조사 결과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더욱 심각해졌다는 것을 알리고

있습니다



16대 총선을 3달 앞둔 상태에서

국민의 60%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신구 기자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특징은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호남과 전국 모두

지지 정당이 없거나

인물을 보고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60%나 됐습니다.



그러나 호남 지역의

국민회의에 대한 지지도는 38%로,

자민련 2.2% 한나라당 0.8%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호남이 여전히 국민회의에 텃밭임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러나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앞서 말한 것처럼 절반 이상이어서

공천결과에 따라서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국민회의는 호남과 수도권,

한나라당은 영남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16대 총선에서도

지역 대결구도가 표의 향방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전국에서 58%, 광주에서 7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옷 로비와 언론문건 여파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회복시킨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화번호부를 통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4.89%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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